'안현민 멀티 홈런' KT, 김건우 호투 펼친 SSG와 연장 끝에 3-3 무승부

입력2026년 08월 21일(금) 23:00 최종수정2026년 08월 21일(금) 23:00
안현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SSG 랜더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SSG는 45승 5무 63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KT는 63승 3무 41패로 선두를 지켰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4.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멀티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가 날아갔다.

타선에선 에레디아와 전의산, 오태곤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SS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전의산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반면 KT는 김건우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KT는 3회초 한승택이 볼넷, 권동진과 최원준이 안타로 나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가 대포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 선두타자 안현민이 김건우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SSG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5회말 조형우의 볼넷, 안상현의 희생 번트, 정준재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1루수 땅볼을 쳤으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조형우가 홈을 밟았다.

SSG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7회말 에레디아와 전의산이 안타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병살타를 쳤으나 에레디아 홈을 밟으면서 3-1로 앞서 나갔다.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초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안현민이 전영준의 142km/h 커터를 때려 중견수 뒤로 향하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마지막 기회는 SSG에 왔다. 11회말 오태곤의 안타와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성한과 에레디아가 고의사구로 나가며 만루를 채웠다.

허나 이지영과 김재환이 연속해서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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