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한라산 전면통제 / 사진=MBC 뉴스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제주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산간의 제주대설 특보 내렸다. 또 같은 시간을 기해 제주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 제주 대설 주의보를 내렸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한라산 윗 세오름에는 63㎝, 진달래 밭 70㎝, 어리목 32㎝, 영실 28㎝, 성판악 16㎝, 관음사 9㎝, 돈내코 0.5㎝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제주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25일 낮까지 5~10㎝의 눈이 쌓인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북서풍 또는 북풍이 초속 12~18m로 불겠다. 제주 전 해상(남부 연안 바다 제외)과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산간을 포함한 제주 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 관리 등에 유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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