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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니아.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육식어종 피라니아와 레드파쿠의 별명은 '고환사냥꾼'이다.
레드파쿠는 볼 커터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는 희귀물고기로 알몸으로 수영하는 남성의 고환을 먹이로 생각해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레드파쿠는 지난 2011년 파푸아뉴기니에서 2명의 어부 고환을 물어뜯어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5일 원주지방환경청은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제거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주지방환경청은 "우선 장마철 호우로 저수지가 넘쳐 피라니아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에 대비해 저수지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인근 강과 연결된 저수지 배수구도 폐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수구는 어류가 빠져나갈 만큼 크지 않고 수위가 그 높이까지 차오르지 않아 피라니아가 배수구를 통해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다"며 "수온이 섭씨 23도는 돼야 산란하기 때문에 아직 산란할 시기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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