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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28Hz |
윤혜영 기자 - "하루하루 밥 잘 챙겨먹으면 좋은 삶 아닌가. 메뉴 추천한다면 게국지"(6월 10일)
가수 제이비(JAY B)가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리(TR.EE)'를 발매하며 프레스 미디어 청음회를 열었다.
이날 제이비는 "나이가 들고 여유로워졌다"며 내 목표가 뭘까. 가수로서의 목표와 사람으로서의 목표가 뭘까.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비에게 가수로서의 목표와 사람으로서의 목표를 물었다. 그는 "가수로서는 제가 죽더라도 계속 찾아 들었으면 좋겠다. 좋은 영향이 돼서 나중에 친구들이 제 노래를 연습곡으로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제가 앨범을 만드는 게 그때의 제 영혼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오래 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디깅 많이 하시는 분들한테도 '이 노래 좋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람으로서의 목표로는 "내일 밥 잘 먹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루하루 밥만 잘 챙겨 먹고 살 수 있어도 좋은 거 아닌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요즘에 그런 게 있다. '트리'를 시작하게 된 게 우연찮게 길을 가다가 플랜트샵을 봤다. 조그마한 나문데 너무 이쁘더라. 그걸 구매를 해서 집에서 길렀다. 그걸 토대로 시작을 하게 됐는데 몇몇 나무들을 기르면서 깨달은 것도 있다. 열심히 길렀는데도 죽더라. 어떻게든 살리는 방법을 찾아서 방법대로 해봤는데 새 잎이 자라더라. 그게 너무 행복한 거다. 그러고서 어제도 어떤 촬영에서 김밥을 예쁘게 마는 일이었는데 김밥이 너무 이쁘게 잘 말린 거다. 요즘에 저는 그런 게 행복하더라. 내가 옛날에는 잘 못 말고 터졌는데 그걸 하니까.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면서 거창하게 미래에 내가 사람으로서 뭘 한다기보다 하루하루 잘 살 수 있으면 다행인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진지한 답 끝에 내일 밥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이 덧대지자 제이비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에 게국지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라고 메뉴를 추천했다.
송오정 기자 - 정택운 "혼자 아닌 주변과 함께 성장"…뮤지컬 오리지널 캐릭터의 매력(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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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정택운 / 사진=DB |
가수 겸 배우 정택운(레오)은 인기 IP를 무대로 옮겨온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에서 '109 세포' 역을 맡았다. 109세포는 원작인 웹툰이나 드라마에는 없는, 뮤지컬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름이 곧 역할이 되는 세포들의 세상에서 아직은 이름을 부여받지 못한 세포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성장'을 꼽았다. 109세포 역의 정택운은 "제가 생각하는 109 캐릭터의 매력은 혼자 성장하고 아픔을 겪는 게 아니라, 주변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같이 성장하며 본체인 유미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미의 프라임 세포인 '사랑세포' 역의 김소향 역시 "제가 생각하기에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예술의 중요한 요소는 '성장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공연에서 저는 사랑세포로서 발랄하고 좋은 면만 보여드리고자 하지만, 그만큼 나약한 면도 보여드리게 된다. 마냥 완벽하지만 않은 사랑세포가 109세포를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기회를 주기도 한다"라며 작품이 담은 성장 서사를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임시령 기자 - 단호한 '참교육', 논란에 대해 답하다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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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교육 홍종찬 감독 / 사진=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감독이 논란에 답했다. 원작의 수위 높은 표현을 덜어내고, 현실과 맞닿아있는 이야기를 판타지 설정으로 녹여냈다.
홍종찬 감독은 작품 공개 전부터 공개된 지금까지 거론되고 있는 우려에 대해 차분히 답했다. "폭력이라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물론 정당화 될 수 없다. 저희는 교권보호국이라는 판타지적인 기관이 주는 통쾌함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원작가와의 소통도 전혀 없었다고. 홍 감독은 "원작보다 대본을 먼저 보게 됐다. 대본이 가지고 있는 분명한 매력이 있었고, 그러고 나서 워작을 검토하게 됐다. 원작 내용을 드라마화하면서 과감하게 필터링했다"며 "원작 작가님과는 절대 소통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오로지 목표는 하나였다. 좋은 어른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봐주길 바랐다는 것이다. 홍 감독은 "저희 작품이 해결책이나, 문제에 대한 방안을 주는 건 아니다. 보시는 분들한테 '참교육'이 질문, 화두를 던져주는 질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 "SBS 공채 코미디언 유재필입니다"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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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펙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유재필 / 사진=DB |
코미디언 유재필은 가요 쇼케이스, 방송 제작발표회 등 여러 행사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출연자를 배려하는 친절함,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 능력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쇼케이스계의 유재석', '가요계 박경림' 등의 별명을 얻으며 관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재필은 지난 9일 그룹 이펙스 일곱 번째 미니앨범 '소화: Epilogu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을 위해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먼저 "SBS 공채 코미디언 유재필입니다"라고 인사하며 현재 있는 장소가 SBS 공개홀이란 점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 2015년 SBS 1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에게 어울리는 첫인사였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는 유재필의 진행 능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그의 안내에 맞춰 손인사부터 꽃받침까지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고, 유재필은 단체 촬영은 물론 개인 촬영 순서까지 차분하게 이끌었다. 또한 멤버들의 개성과 특징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현장의 이해를 도왔다.
유재필의 강점은 돌발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순발력 있는 대처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배우 신현빈이 긴 드레스 자락에 걸려 넘어지자 곧바로 다가가 몸을 낮춘 채 이동을 도우며 상황을 자연스럽게 수습했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행 능력뿐 아니라 매너도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연자를 편안하게 이끌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유재필이 꾸준히 행사 MC로 사랑받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정예원 기자 - "결혼 빨리 하고파" 허남준, 가정적 면모 강조한 '차세계'(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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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준 / 사진=유튜브하지영 캡처 |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배우 허남준의 존재감이 화제성에 견인하는 중이다.
그가 연기하는 '차세계'는 냉정하고 빈틈없는 재벌 3세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함과 여린 감성을 지닌 인물이다. 반면 '유튜브하지영'에서 보여준 허남준의 실제 모습은 꽤 달랐다. "10년 뒤엔 무조건 가정이 있어야 한다.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며 "전 생각보다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에 대해 "테토남이라고 우기는 에겐남"이라며 "절대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정말 아니다. 매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제 턱과 눈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좋은 남편'으로 향하는 길에 배우란 직업이 도움이 된다고도 언급했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땐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게 너무 어려웠다. 연기가 참 좋은 게, 나에 대해서 관찰하면서 알아갈 수 있다"며 "나중에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는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라고 만족했다.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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