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제주 연동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다가구주택 3층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된 불이 나 20여분 만인 3시 13분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심모(42·여)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또 같은 건물 주민 등 경상자 6명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주택에는 15가구가, 폭발이 일어난 2층에는 5가구가 살고 있다.

또 이 주택뿐만 아니라 주변 100m 반경에 있는 건물 유리창과 내부, 주차돼 있는 자동차 등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들은 "펑하는 큰 소리가 100m 밖까지 들린 후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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