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러브 "젠더리스, 창문 없던 벽에 창문이 되자는 마음…다른 시야 드리고 싶다" [ST현장]

입력2026년 10월 28일(수) 13:50 최종수정2026년 10월 28일(수) 14:56
엑스러브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스러브(XLOV)가 젠더리스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서울시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엑스러브(우무티, 루이, 현, 하루)의 미니 3집 'i=!'(아이 이퀄스 아이)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은 부상 여파로 이날 쇼케이스에 불참했다.

엑스러브는 '젠더리스'를 지향하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우무티는 "저희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너무나도 새로운 길이고 다양한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저희가 항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가 소개해드리는 방향과 라이프 스타일은 대중분들께 '저희처럼 해보세요'가 아닌 모두가 자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선택지도 존재하는구나. 시야가 넓혀지는 그 정도의 영감, 또는 선택지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속 활동하고 있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드려주시고 저희로 인해 삶의 변화라든지, 많은 분들이 희망을 찾고 동력을 찾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는 저희의 길을 가면서 저희도 한 길을 처음으로 선택한 그룹이기 때문에 저희의 용기가 많은 분들께 본인들의 인생에 맞는 방향으로 동력과 용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K팝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우무티는 "너무나도 대단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엑스러브란 그룹이 영향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생각이 들지만 저희는 창문이 없던 벽에 창문이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활동하면서 음악과 퍼포먼스, 예술을 생각하면 항상 시야 차이로 굉장히 다른 결과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아티스트분들, 미래에 데뷔하실 연습생 분들께도 저희가 연습생 시절에 느꼈던 많은 고민과 고충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멋진 선배가 돼서 미래에 무대에 오를 많은 연습생 분들께 좋은 영감과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모두 K팝을 보고 자란 팬이다. 뿌리 깊게 K팝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굉장히 크고 저희는 항상 K팝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엑스러브가 아무래도 처음으로 젠더프리, 젠더리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서 도전하고 있는데 이 콘셉트와 낯선 메시지들이 조금 더 친근하게, 조금 더 부드럽고 아름답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저희도 저희의 실력으로 잘 소개 드려보자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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