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국내 개최 LPGA 대회 2연패 도전…유해란·김효주·윤이나 등 출격

입력2026년 10월 20일(화) 11:41 최종수정2026년 10월 20일(화) 11:41
김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고향 팬들 앞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 출전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정규대회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지난해에는 개최 코스를 파인비치로 옮겼으며, 나흘 간 6만 여 명의 갤러리가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대회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인비치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김세영이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전한 승전보였다. 특히 김세영의 고향은 파인비치 인근의 영암으로,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1년 만에 파인비치를 찾은 김세영은 다시 한 번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김세영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4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으며,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을 수확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위이다.

지난주 출전한 뷰익 LPGA 상하이에서는 공동 18위에 올랐으며, 3, 4라운드에서는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세영을 포함해 31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안방 팬들 앞에서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올 시즌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3위)이 높다. 유해란의 고향 역시 영암인 만큼,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2승씩을 수확한 김효주 역시 우승후보로 꼽힌다. 아직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윤이나와 최혜진은 한국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임진희, 김아림, 신지은, 이미향, 양희영, 전인지 등도 기회를 노린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김민솔, 서교림, 유현조 등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15명의 선수들도 출전한다. 지난 2019년 초대 대회에서 KLPGA 투어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의 영광을 7년 만에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서운 중학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서아(아마추어)도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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