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복귀한 오타니, NLCS 4차전 스리런포 '쾅'…가을야구 첫 장타 폭발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10:50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10:50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균형을 무너뜨리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가을야구 첫 홈런이다.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으로 1번 타수에 배치됐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부진했고, 이 중 장타는 1개도 없었다.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오타니는 3차전 결장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기다리던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면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다저스는 현재 NLCS 0승 3패로 밀리면서 벼랑 끝에 있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 도전을 이어가려면 이날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역대 7전 4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0승 3패로 뒤진 팀이 역전에 성공한 경우는 42번 중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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