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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 / 사진=DB |
최원준은 11일 아내의 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불쾌감과 실망을 느꼈을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저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최원준은 올 시즌 KT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현재 시즌 205안타를 기록, 레이예스(롯데, 207안타)와 치열한 최다안타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최원준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회초 타석 때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로부터 볼넷을 얻은 최원준은 안타를 때릴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는지 자신의 장비를 거칠게 던졌다. 최원준의 좋지 않은 행동에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KT 주장 장성우는 이닝 교대 시간에 선수들을 소집해 분위기를 다잡았다. 최원준은 이후 감정을 다스리고 남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최원준의 행동이 담긴 영상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최원준은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겪으신 당사자분들께는 직접 찾아뵙고 사과 말씀을 전했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원준은 "다시 한번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원준은 12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최다안타왕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현 최다안타 1위인 레이예스도 12일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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