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102구 완봉' KT, 5연승 거두며 매직 넘버 '4'…삼성·KIA·키움·NC도 승리

입력2026년 10월 03일(토) 17:38 최종수정2026년 10월 03일(토) 17:38
고영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고영표의 완봉승을 앞세워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85승 4무 49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매직 넘버도 4로 줄이면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롯데는 61승 2무 73패로 8위에 자리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9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14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2루타 3개를 몰아치면서 좋은 타겨감을 선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최원준이 2루타, 김민혁이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 3루에서 안현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KT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말 안현민의 볼넷, 힐리어드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류현인의 2타점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4-0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선 고영표가 롯데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고영표는 2회에 고승민에게 안타, 손성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장두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3회와 4회를 세 타자로 정리한 고영표는 5회초 1사 후 손성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고영표가 6회와 7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가운데 KT가 7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대타 장성우가 바뀐 투수 이준서를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와 9회에도 고영표를 마운드에 올렸고, 고영표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며 완봉승까지 거뒀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최하위 키움은 48승 4무 88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바진 키움은 55승 4무 80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8승(9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염승원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상규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4연패를 탈출한 NC는 63승 2무 73패로 6위를 유지했다. SSG는 61승 5무 72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 대타 박시원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김형준도 2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 선발투수 이로운 4.2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82승 3무 52패를 기록, 선두 KT와의 격차를 3경기 차로 유지했다. 두산은 70승 5무 64패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3.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14패(3승)째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한 KIA는 73승 2무 61패를 기록, 3위인 6연패를 당한 LG(75승 1무 61패)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1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승패 없이 내려갔다.

LG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4.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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