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시즌 LPGA 투어, 33개 대회·1970억 원 '역대 최대 규모'…BMW 레이디스, 10월 14-17일 개최

입력2026년 10월 08일(목) 08:35 최종수정2026년 10월 08일(목) 08:35
사진=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LPGA는 8일 "2027시즌이 총 33개 대회, 총상금 1억4700만 달러(약 197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는 투어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

2027시즌 LPGA 투어는 글로벌 12개 국가·지역과 미국 13개 주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월 4일 막을 올린다.

메이저 대회 일정도 공개됐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4월 22일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이며, 이어 6월 3일부터 나흘간 오하이오주에서 'U.S. 여자 오픈'이 개최된다. 6월 말에는 메릴랜드주에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이어지며, 7월 8일에는 프랑스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7월 29일부터 잉글랜드 샌드위치에서 열리는 'AIG 여자 오픈'을 끝으로 5개의 메이저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하반기 아시아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대회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져 왔다. 다만 내년 개최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만큼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글로벌 이벤트로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시즌 막바지에는 11월 11일부터 열리는 '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에 이어 11월 18일부터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가 열린다. 이후 12월 9일부터 나흘간 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2027시즌이 마무리된다.

한편 내년에는 상금 규모 확대와 함께 선수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비메이저 대회의 총 상금은 9400만 달러 이상으로, 2025년 11월 발표된 당시의 2026시즌 상금 규모보다 약 1200만 달러 증가했다.

크레이그 케슬러(Craig Kessler) LPGA 커미셔너는 "2026시즌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일정을 마련했다"며 "특히 파트너들의 지원 덕분에 선수들의 이동 동선과 대회 코스, 상금 규모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정 수립 과정에서 가장 우선한 것은 선수들의 투어 환경"이라며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하고 회복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익숙한 명문 코스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선수와 팬 모두를 위해 LPGA 투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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