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화제성 다 잡은 tvN, 장르물·스핀오프 예능으로 하반기 정조준 ['크리에이터 톡 2026' 종합]

입력2026년 09월 16일(수) 16:43 최종수정2026년 09월 16일(수) 16:49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 BU장 / 사진=tvN 제공
[상암=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tvN이 2026년 하반기를 가득 채울 라인업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CJ ENM센터에서 하반기 콘텐츠를 살펴보는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 BU장을 비롯해 김호준 CP, 장신애 CP, 함승훈 연출, 방글이 PD,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tvN의 2026년, 시청률·화제성·글로벌 경쟁력

tvN은 올해 다양한 장르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시청률·화제성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유미의 세포들3' '취사병 전설이 되다', 예능 '보검 매직컬' '우주떡집' '언더커버 셰프'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이 평일 타깃 시청률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성적에서도 35주 연속 주간 화제성 TOP10을 배출해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기준,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언더커버 미쓰홍' '은밀한 감사' 등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작품과 출연진 모두가 TOP10에 랭크됐으며, '언니네 산지직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출연진의 높은 화제성을 모으고 TV기준 출연진 화제성 1위에 최다 랭크됐다.

브로맨스·스포츠·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김호준 CP, 장신애 CP, 함승훈 연출 / 사진=tvN 제공

올 하반기 신규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100일의 거짓말' '기프트'가 tvN 안방극장을 달군다. 여기에 인기가 검정된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 '언더커버 셰프'가 새 시즌 및 스핀오프로 시청자와 만남을 예고했다.

임시완, 설인아 주연의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의 김호준 CP는 "재벌 이야기가 나와서 항마력 딸리지 않을까(웃음) 걱정했지만, 같지만 다른 맛이 있는 묘미의 작품이다. 익숙한 맛과 익숙하지 않은 맛이 결합됐고, BL코드가 있지만 또 전형적인 로코의 카타르시스가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지키는, 기존의 성 역할의 반전이 작품의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김호준 CP는 "단순히 성 역할의 변화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귀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다. 그 점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귀띔했다.

하반기 기대작 '100일의 거짓말'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배우 김유정, 박진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신애 CP는 "언어를 이용한 서스펜스가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 같다. 또한 묵직한 감동과 깊은 울림이 있다. 그 시대를 견뎌낸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와 남겨야 할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차별화 포인트를 전했다.

난도가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CP는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많은 수고를 쏟아낸 작품"이라며 "배우들도 작품 외적으로도 인물이나 시대에 대해 이해도를 갖고 연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작품에 잘 녹아들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우빈 주연의 드라마 '기프트'는 야구와 판타지라는 키워드가 결합된 작품이다. 함승훈 연출은 "제가 야구팬이라 겁부터 났다. 그 고민의 결과로써 프로야구와는 서사적으로든 또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거 같다"며 "젊은 연기자들이 보여줄 수 있는 싱그러움도 시청자들에게 재미포인트가 될 거 같다"라고 밝혔다.

김우빈의 농익은 멋스러움, 김우빈과 또다른 축에서 작품을 이끌 홍일점 서은수, 20명의 신인 배우들과 시너지 등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검증된 인기…새 시즌·스핀오프 예능
방글이 PD, 홍진주 PD / 사진=tvN 제공

이미 인기 시리즈인 '무쇠소녀단'과 '언더커버 셰프'가 올 하반기 새 시즌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시즌3로 돌아온 '무쇠소녀단'의 이번 도전은 '쇼트트랙'이다. 방글이 PD는 "쇼트트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해 보셨을 거다. 넘어질까 조마조마하면서도 추월했을 때의 엄청난 쾌감이 있다"라며 종목이 가진 매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쇼트트랙이 생활체육도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그걸 직접 봤을 때의 엄청난 열기를 보고 그냥 보는 것만 아니라 짜릿함과 어려움과 뜨거움을 전달하면 좋은 내용이 될 거 같더라"고 쇼트트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무쇠소녀단은 개인전을 넘어, 계주에서 생활체육 금메달을 따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방PD는 "배우들이 촬영 2~3개월 전부터 지상훈련을 진행해 왔다"라고 전하며, 새롭게 합류하는 연우·김정현이 시즌3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지난 7월,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종영한 '언더커버 셰프'가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신규 예능임에도 인기몰이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홍진주 PD는 "현지셰프들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싶다"면서 "사실 저희가 처음에 포커스를 맞춘 건 대한민국 톱 셰프들이 현지에서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그게 큰 관심사였다. 다행히 현지의 좋은 셰프들을 찾았고 그분들의 진정성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이 크게 반응해주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현지셰프들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오프는 현지 셰프를 한국으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외국인이 한국을 찾아오는 모습을 담은 여타 프로그램들과 비교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됐지만, 홍 PD는 "현지 셰프님들이 환대해 주셨고, 속이는 포맷이었음에도 마무리까지 훈훈하게 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저희 셰프님들이 보은하는 자리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면서 "단순히 여행만 다니는 게 아니라 셰프님 업작에 방문해 음식을 먹어보는 등 단순한 여행기란 생각은 안 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선 그었다.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도 모였는데, 홍 PD는 "스핀오프 제작에 정신이 없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시즌1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긍정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티아라 소연, 깜짝 아들 임신 발표…조유민…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기사이미지
'시대의 어른' 故 최불암을 떠나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한 시대를 대표했던 배우 고(故) 최불…
기사이미지
탑, 20년 팬사이트 폐쇄 3주 만에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20년 동안 자신을…
기사이미지
차예련 학폭 의혹, 동창 증언 엇갈리며 진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
기사이미지
'KT 나와' 삼성, KIA 잡고 2년 만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년 만에 한…
기사이미지
김용건, 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용건이 고(故) 최불암 빈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