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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론소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알론소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알론소는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 1사 후 메츠 불펜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알론소의 홈런으로 경기는 3-3 동점이 됐고, 이어진 연장 승부 끝에 볼티모어가 7-5로 승리했다.
시즌 36번째 홈런을 신고한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알론소는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볼티모어에 합류했다.
알론소의 통산 300홈런 가운데 대부분은 메츠 유니폼을 입고 기록했다. 2019년 메츠에서 데뷔한 그는 7시즌 동안 1008경기에 출전해 264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알론소가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시티필드에 원정팀 선수로 돌아온 것은 시리즈 첫 경기인 지난 15일이 처음이었다.
메츠 팬들은 알론소의 복귀를 환영했다. 경기 전 국가가 연주된 뒤부터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그가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오자 다시 한번 큰 함성을 보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알론소의 메츠 시절을 담은 헌정 영상도 상영됐다. 알론소는 모자를 벗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첫 세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알론소는 9회초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메츠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알론소는 통산 3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메츠 입장에서는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한 홈런이었지만, 시티필드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알론소가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도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알론소는 홈을 밟은 뒤 팬들의 요청에 따라 3루 더그아웃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자신의 메츠 시절을 기억해준 친정팀 팬들에게 화답했다.
알론소는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은 19번째 현역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친정팀을 상대로 300번째 홈런을 기록한 것은 역대 20번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볼티모어의 7-5 승리로 막을 내렸다.
시즌 74승 78패를 기록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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