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위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
AP통신은 16일(한국시각) "스위니가 출연한 광고가 여자 스포츠 선수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여성 스포츠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니는 최근 공개된 스포츠 베팅 플랫폼 노비그(Novig) 광고에서 나체에 가까운 상태로 등장했다. 공과 스포츠 용품 등으로 신주요 부위만 가린 모습이었다.
해당 광고가 공개된 뒤 다수의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호주의 수영 스타 아리안 티트머스는 "이 광고를 볼 때마다 얼마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여성의 신체를 상품화하고 여성 스포츠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일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영국 육상 단거리 선수 에이미 헌트는 지난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얼티밋 챔피언십 여자 200m에서 4위를 차지한 뒤 BBC와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향해 "스위니, 이게 바로 스포츠를 하는 여성의 모습이다. 근육, 노력, 땀, 피, 눈물"이라고 말했다.
미국 체조 선수 그레이시 크레이머 역시 해당 광고를 두고 "매우 분노한다. 나는 평생 여자 선수들이 성적으로 대상화되고 몸으로 평가받으며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인정받기 위해 싸워야만 했던 스포츠계에서 경쟁해 왔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스포츠를 하는 여성의 모습"이라는 문구를 게시하기도 했다.
중국계 독일 럭비 선수 소피 펠라도 가세했다. 그는 여자 선수들이 사회가 만들어낸 미의 기준과 여성성에 대한 이상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소녀와 여성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스위니의 광고는 전 세계 모든 여자 선수들에게 매우 무례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스위니는 과거 유명 선수들이 나체 또는 반나체로 촬영한 ESPN 화보를 게시하며 응수했다. 해당 화보는 다양한 운동선수의 체형을 조명하기 위해 제작된 연례 특별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