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안정환 "내가 대한민국 축구선수 외모 1위" [TV캡처]

입력2026년 09월 12일(토) 19:46 최종수정2026년 09월 12일(토) 19:46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대한민국 축구선수 외모 1위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축구 해설위원인 안정환이 출연했다.

이날 양상국은 "축구 팬으로서 질문한다. 2002년 당시 히딩크 감독님 발언에 의하면 안정환 선수가 너무 건방졌다, 그래서 훈련 때도 배제했다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솔직히 얘기하겠다. 꺼드럭댔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최고인 줄 알았고, 한국 축구 살릴 수 있는 사람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말 같지도 않은. 그때는 어렸기 때문에 내가 중심이라는 건방진, 잘못된 생각을 했다. 지금은 후회한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추가로 이 얘기 어떨지 모르지만 나이트에서 그렇게 보였다. '내가 최고다' 해서 저 많이 위축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에 가는 게 두렵다고 했는데 실제로 위협이 있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이탈리아의 언론사들 마피아들이 인터뷰해서 '오면 죽인다'고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당시 안정환은 이탈리아의 8강 진출을 좌절시킨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총살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때문에 25년째 이탈리아를 못 가고 있다며 "샘킴 셰프한테 '나 이탈리아 가도 되냐'고 했더니 '오면 안 될 것 같다. 형님 큰일 날 수도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안정환은 역대 대한민국 축구선수 순위를 묻는 말에 "2002, 2006년 월드컵에서 제가 활약했으니까 그때 잘했을 뿐, 순위로 봐서는 모르겠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외모 순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솔직히 비교하고 싶지 않다"며 "부동의 1위"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유재석 역시 "부동의 1위? 그거는 맞아"라며 동의했다.

'테리우스'로 불리며 배우 현빈과 광고를 찍기까지 했던 안정환은 '미남 타이틀'이 앞으로도 깨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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