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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D나시오날 홈페이지 캡처 |
나시오날은 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6-2027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알렉산드르 산투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나시오날은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을 연고로 하는 포르투갈 1부 리그 소속 클럽이다. 과거에 석현준이 뛰기도 했고, 최근엔 송민규를 영입해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허나 송민규가 가자마자 사령탑이 바뀌게 됐다. 기존에 있던 주앙 지앙 감독이 에스트렐라 아마도라전에서 2-3으로 패배한 뒤 경질 당했다.
이는 개막 후 4경기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연패에 빠지게 되자 빠르게 결단을 내린 것이지만, 주앙 감독이 영입한 송민규는 애매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주앙 감독의 후임은 사투스 감독이다. 산투스 감독은 과거 스포르팅 23세 이하(U-23) 팀, 알베르카 등 포르투갈 팀들을 이끈 후 앙골라, 모로코, 튀니지 등의 클럽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갔다.
후이 알베스 회장은 "이번 시즌이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하는 첫해가 되길 바란다. 늦게 발표가 됐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계획을 수정할 시간은 있다. 전임 감독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감독과 팀 모두에게 성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투스 감독은 "나시오날의 팀을 이끌게 된 이번 도전에 매우 만족한다. 나의 기술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됐고, 역사적인 클럽과 상징적인 회장과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약 일주일 전 회장이 나에게 연락했을 땐 매우 흥분됐다. 당시 나는 포르투갈에 있지 않았지만, 일은 빠르게 진행됐다. 1부 리그에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움직였고, 나도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나에게도, 회장에게도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 수년 동안 해외에서 활동하다 포르투갈로 돌아온 감독이라면 누구에게나 1부 리그에서 일하는 것은 큰 특권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 경력에 또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감독으로서 1부 리그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다. 이는 내 경력에서 큰 목표였고, 이번에 그 기회를 잡게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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