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에 '유부녀 킬러'까지…카카오엔터 IP확장, 웹툰·미디어 시너지 폭발

입력2026년 09월 01일(화) 18:18 최종수정2026년 09월 01일(화) 18:18
사진=넷플릭스, 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장윤중/이하 카카오엔터)가 원작 스토리 IP를 활용해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 콘텐츠들이 잇달아 흥행하며 IP 크로스오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원작 콘텐츠 분석력과 기획 제작 역량,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연계된 IP 밸류체인 시너지가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성과는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앞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된 웹소설·웹툰 원작의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악연' 등 인기 스토리와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독보적인 IP 시너지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연출 김홍선·극본 이재곤·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 4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TV쇼 6위에 안착했다.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프랑스,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49개 국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호평을 얻고 있다.

'들쥐'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삶과 정체를 빼앗긴 작가 문재(류준열)와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사건을 쫓는 형사 순용(이규형)의 추적을 다룬 스릴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디사이더(Decider)와 매셔블(Mashable) 등 주요 해외 매체들로부터 탄탄한 서스펜스와 감각적인 연출, 신선한 콘셉트에 대한 찬사를 받고 있다.

최고 시청률 13.3%를 기록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 1억 9천만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실사화한 이 작품은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미주·유럽·중동 지역 주간 TOP 3에 올랐고,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카카오엔터 측은 "카카오엔터는 신선한 콘셉트와 발상의 스토리 IP에 탄탄한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결합해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만들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왔다. 웹툰, 웹소설 원작 콘텐츠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영상화 노하우를 꾸준히 쌓아가며 계속해서 의미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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