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암스트롱, 한 경기 3홈런 폭발…오타니 제치고 NL MVP도 보인다

입력2026년 08월 30일(일) 19:26 최종수정2026년 08월 30일(일) 19:26
피트 크로암스트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한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쏘면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크로암스트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3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크로암스트롱의 홈런포는 첫 타석부터 시작됐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크로암스트롱은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4-2로 앞선 2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또 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

4회말에도 우전 안타를 친 크로암트스롱은 10-5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중앙 펜스를 향하는 스리런포를 터뜨리면서 방점을 찍었다.

이로써 크로암스트롱은 MLB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크로암스트롱은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36홈런, 89타점, 32도루를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는 물론, 지난 6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 3홈런을 치며 올 시즌 한 경기 10루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를 5경기로 늘렸는데, 이는 2019년 넬슨 크루스(6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크로암스트롱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투수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보다 MVP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타니 역시 타자로서 올 시즌 타율 0.283, 30홈런, 80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고, 투수로도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좋은 활약을 했다.

다만 현재 투수로서의 복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MVP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지 의문인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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