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데스 오브 미'로 증명할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

입력2026년 08월 28일(금) 09:32 최종수정2026년 08월 28일(금) 09:53
사진=빌리프랩(하이브)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솔로 아티스트 EVAN(에반)이 첫 미니앨범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다.

에반은 지난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1집 ‘DEATH OF ME’의 수록곡 ‘Ride or Die’와 ‘Overflow’ 트랙 샘플러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곡은 지난 6월 발표한 데뷔 싱글에 수록됐던 곡으로, 에반이 직접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먼저 ‘Ride or Die’ 샘플러에서는 화면을 가득 채운 기어봉의 움직임을 통해 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You are my ride or die’, ‘Drive til the end of time’ 등의 가사가 보여주듯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거칠면서도 선명한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반면 ‘Overflow’는 한층 절제된 감성을 앞세운다. 인디팝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곡의 가사에 등장하는 ‘전하지 못한 편지’를 영상에 담아내며 서정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세련된 기타 리프와 EVAN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Here we go again’이라는 메시지에 깊은 감정을 더한다.

이로써 ‘Ride or Die’와 ‘Overflow’를 포함해 ‘DEATH OF ME’에 담긴 8개 트랙의 음원 일부가 모두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넘나들며 EVAN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앨범의 타이틀곡 ‘Death of Me’는 속도감 있는 팝 R&B를 기반으로 하며, ‘Not Enough’는 뜨거운 욕망을 팝 사운드로 풀어낸 트랙이다. 여기에 로우파이 감성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Noise’, 팝 록과 하이퍼팝의 요소를 결합한 ‘Ride or Die’가 더해졌다.

또한 UK 개러지 리듬을 활용한 팝 트랙 ‘Twilight’, 거칠고 직선적인 에너지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록 ‘Immature’, 잔잔한 인디팝 스타일의 ‘Overflow’, 포근한 분위기의 드림팝 ‘Going Home’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곡들이 앨범을 채운다.

‘DEATH OF ME’는 복잡하게 얽힌 감정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EVAN은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각기 다른 장르와 사운드로 표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전곡의 작사·작곡·프로듀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EVAN은 이번 신보를 통해 단순한 가창자를 넘어 자신의 음악을 직접 만들어가는 ‘셀프 프로듀싱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한편 에반의 미니 1집 ‘DEATH OF ME’는 오는 9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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