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위트컴 빅리그 콜업…이정후와 WBC 8강 이후 164일 만에 동반 출격

입력2026년 08월 25일(화) 10:25 최종수정2026년 08월 25일(화) 10:25
이정후-셰이 위트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이정후와 셰이 위트컴이 5개월 만에 같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 두 이름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이정후와 위트컴이 한 팀으로 동반 출격하는 것이다. 이정후는 3번 지명타자, 위트컴은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대기(DFA) 조처됐던 위트컴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 영입됐다. 구단은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위트컴을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보냈다.

이날 다시 빅리그로 콜업된 위트컴은 이정후와 함께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위트컴과 이정후는 올해 WBC 한국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다. 위트컴은 지난 3월 WBC에 한국인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고, 한국의 17년 만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회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WBC를 다녀온 뒤 휴스턴에선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선 1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도 0.130(23타수 3안타)에 그쳤다.

결국 위트컴은 휴스턴에서 자리가 없어졌으나 샌프란시스코가 손을 내밀면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정후와 위트컴이 한 라인업에 포진된 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WBC 8강전이 열린 3월 14일 이후 164일 만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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