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진양혜 "아들, 12년 연애 후 결혼 골인…'양다리' 농담도"(아침마당)

입력2026년 08월 24일(월) 10:55 최종수정2026년 08월 24일(월) 10:56
아침마당 / 사진=KBS1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아들의 결혼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손범수, 진양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저희는 결혼 33년 차다. 이제 시부모가 됐다"며 최근 아들이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아들은 대학 시절 인연을 맺은 여자친구와 무려 12년 간 교제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진양혜는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고, 서로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나가기도 했다. 큰아이가 3년 넘게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 만났다"며 오랜 연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10년 정도 지나니까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손범수는 며느리가 아들의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면서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만난 CC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4학번 동기로, 대학에서 처음 만나 12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올해 결혼했다.

진양혜는 아들에게 "한 사람과만 오래 만나는 대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동생도 첫 미팅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했고, 저 역시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 조금 억울한 마음이 있었다"며 "아들이 대학 4학년일 때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나중에 지금 여자친구가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면 결혼해도 된다'고 말했다. '양다리도 뭐'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는데 아들이 '저는 그런 타입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아들을 결혼시킨 뒤의 심경도 밝혔다. 진양혜는 "아직 결혼했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라며 "고맙고 대견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예전에 아이에게 더 잘해주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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