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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19일 A씨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방금 홍민기 측에서 낸 입장문을 봤다"며 "제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홍민기와는 4월달부터 교제해 온 사이"라며 "그 사이에서 타 연인들도 할 법한 질투, 오해, 싸움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저는 홍민기에게 언어폭력을 당했고 그럼에도 홍민기가 정신적 질환을 예전부터 앓고 있는 것을 알았기에 용서하고, 괜찮아지겠지 하며 넘겼다. 홍민기와의 연애 기간 중 전 남자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7월 첫째 주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다며 "원래 생리주기가 규칙적임에도 2주 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다. 이에 교제 중인 홍민기에게 몇 번이나 불안함을 알렸지만, '네가 임신테스트기 사서 해봐, 내가 사 와야 하니?'라며 무시하기 일쑤였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홍민기에게 연락했고, 집으로 온 홍민기는 "넌 마르지도 않은 이불을 왜 덮고 있냐"고 이불을 뺏으며 "낙태할 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고 말해 더욱 불안감에 빠뜨렸다고 했다.
A씨는 결국 혼자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고,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임신중절 수술 이후에는 홍민기가 지속적으로 이별을 요구하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발 내 몸이 괜찮아질 때까지만이라도 책임져 달라는 제 말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아무것도 의지할 데가 없어진 저는 절망에 빠졌고, 그게 곧 분노가 되어 홍민기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갔었다"며 "그때의 제가 의지할 곳은 저를 임신시키고 방치하는 홍민기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와달라, 아프다, 죽을 것 같다'라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책임을 회피한 홍민기 씨, 이게 스토킹이냐"며 "하다 하다 못 참아서 당신 어머님께 임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 토로한 것이 스토킹이냐. 제발 정신 좀 차리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A씨는 저는 아직 대학교 1학년생이다. 몇 주 뒤 개강을 앞뒀고 아직 임신중절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그런 저에게 홍민기 측의 일방적인 지속적인 2차 가해는 그저 어린 여자아이를 묻으려는 끔찍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저를 스토킹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홍민기의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는 더 이상 제가 합의를 할 필요도 없다. 저도 제 변호인과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A씨를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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