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르테미스 /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
아르테미스는 새 앨범 '하이퍼-에고(Hyper-Ego)'로 새로운 자아를 노래한다. '버추얼 엔젤(Virtual Angel)'과 '이카루스(Icarus)'를 통해 쌓아올린 이야기들을 더욱 확장하면서 'K팝에서 가장 미학적인 그룹'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멤버 하슬이 어깨 수술로 이번 활동에 불참하며 4인 체제로 진행된다.
김립은 "'이카루스'에서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확장해서 일반 사람들에게도 선한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진은 "팬분들이 해리포터나 마블 같은 시리즈 영화 보는 것처럼 저희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좋아해 주신다. 뮤비나 티저를 나노 단위로 해석해서 보시더라"라고 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선공개된 '본 스터너(Born Stunner)'는 그동안 아르테미스의 음악세계 경계선을 훌쩍 넘어서는 곡이다. 다이내믹한 리듬의 변화, 파워풀한 랩과 중독적인 훅이 쉴 새 없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는 하이퍼 팝과 J-Core를 결합한 초고속 클럽 트랙으로, 제목처럼 '파란 피' 속에 아르테미스의 서사를 녹여냈다.
진솔은 "'블루 블러드'는 보컬이 가장 잘 담긴 곡이다. 저희가 시즌송을 원했는데 여름에 딱 맞는 곡이다. 지금 시기에 너무 잘 맞는 노래다. 굉장히 빠른 속도여서 출근 준비하시거나 등교 준비하실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최리는 "'본 스터너'는 마냥 신나지만은 않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도 있어서 아르테미스의 기존 곡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특히 좋아하실 것 같다"고 했고, 진솔은 "앙큼한 여름을 보내고 싶으시면 '본 스터너'를 추천하고 만화 주인공처럼 샤랄라한 여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블루 블러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
| 아르테미스 김립, 진솔, 최리, 희진 /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
무대 포인트도 언급했다. 희진이 "'본 스터너'는 시선이나 표정이 극대화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진솔은 "평범한 예쁨이 아니라 장난스러우면서 당당하고 뻔뻔함을 표현하려고 했다. 멤버들마다 표정도 통일하지 않고 찡그리거나 화를 내거나 딴 데를 보기도 한다. 각자만의 개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무에 대해서 희진은 "발재간이 굉장히 빠르다. 춤 보시면 '종아리에 힘이 굉장히 들어가겠구나' 생각이 드실 거다. 이번에는 신발에 힐이 하나도 없다. 그 정도로 발재간을 빠르게 굴리는 퍼포먼스여서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저희가 그동안 했던 노래들이 한 번 들으면 멜로디가 기억이 잘 안 나는 마니아틱한 노래가 많았거든요. 이번에는 대중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다르구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편의점이나 SNS 배경음악으로도 써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김립, 희진)
아르테미스는 곡마다 다른 자아가 있다며 하나의 매력이 아닌, 곡마다 다른 자아를 찾아내고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스펙트럼을 확장한 만큼, 각각의 곡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희진은 "수록곡 중에서 '이카루스 갱(Icarus Gang)'을 추천한다. 반전의 콘셉트를 시도했다. 베이스가 굉장히 딥한 힙합 사운드 트랙이다. 멤버 전원 랩을 한다. 투어에서 퍼포먼스 할 때 기대가 될 정도로 애정하고 좋아하는 곡이다. 이 뜨거운 여름에 이열치열로 들어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최리와 김립은 '픽셀 메모리(Pixel Memory)'를 추천하면서 "여름에 잘 어울린다. 비트도 빠르고 청량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저도 더 좋아하게 됐다", "미국 프로모션에서 청음회를 하면서 최애가 됐다. 곡들이 전반적으로 몽환적이고 홀리한 곡이라 밝은 곡도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청음회 때 다들 '픽셀 메모리'를 너무 좋아하시더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은 곡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진솔은 "'하이퍼 크러시(Hyper Crush)'가 로봇 사운드 느낌이 난다고 할 만큼 사운드가 독특하고 매력 있는 멜로디들이 있다. 노래 장르가 여러 개 담겨 있는 듯한 느낌도 난다"고 설명했다.
![]() |
| 아르테미스 김립, 진솔, 최리, 희진 /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
아르테미스는 '1위'를 목표로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연연해 보자'는 마인드라고. 이를 위해서 멤버들은 '아르테미스'란 이름을 알리는 게 먼저라고 입 모았다.
희진은 "아직까지는 이달의 소녀로 많이 기억을 해주신다. 이달의 소녀도 맞지만 아르테미스 희진으로서도 모습을 많이 알아봐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최리 역시 "아르테미스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각종 콘텐츠나 매체에도 다양하게 나와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진솔 또한 "아직도 이달의 소녀로 알아봐 주신다. 이번이 세 번째 앨범이라서 활동도, 투어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언젠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이카루스'가 나온 적이 있는데 제가 생각해도 노래가 안 어울리더라. 분위기가 처지는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니까 터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TMI인데 친구가 승무원을 해서 해외에 많이 다니거든요. 그 친구조차도 아르테미스 노래가 아닌 이달의 소녀 노래가 나오면 '너네 노래 나온다'고 해요. 아직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아르테미스를 더 알렸으면 했어요. 미주나 아시아 쪽으로도 진출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아시아도 돌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올해는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김립)
![]() |
| 아르테미스 김립, 진솔, 최리, 희진 /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