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폭로 A 씨, '쌍방관계' 주장 녹취록 공개 "위험한 스토커?" 반박 [전문]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09:36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09:45
황정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황정민이 스토킹 피해를 주장한 가운데, 그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한 A 씨가 황정민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5일 오전 A 씨는 자신의 SNS에 "황은 이 관계를 배우자에게 은폐해야했고 이것이 이 관계에서 멀티프로필이 소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이유이다. A는 이 방법에 대해 항의했으나 황정민은 본인의 편리함을 들어 해당 방식을 사용하길 원했고, 단순한 의사소통마저 황정민이 연락여부를 결정하는 비대칭적 소통으로 인해 2년 내내 부당한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화가 성립되기 어려웠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황정민과의 통화 내역 녹취록, 메신저 멀티프로필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A 씨는 "폭발적인 반응은 2년 중 지극히 일부인 단 2, 3일에 집중되어있으며 나머지 기간은 오히려 황정민을 배려해 두달 반 이상 자발적으로 연락을 중단하거나 멀티프로필 소통을 수용하며 지내왔다. 그럼에도 황정민은 상호관계기간 전체를 부정하며 실제 관계의 맥락과 본인의 선행 발화, 행위는 모두 제거한 채 특정 일자의 반응만을 제출하여 A를 장기간의 일방 스토커로 형사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황정민의 관계 은폐 정황은, '걱정시키고싶지 않았다'는 그의 주장과는 사뭇 다르다. 진정으로 위험한 스토커에게 억지로 2년이나 끌려다니며 은폐해왔던 거라면 왜 황정민은 A에게 지속적으로 가족에 대한 과도할 정도의 정보를 쏟아내고, 아내의 의심 정황을 번번이 전달하면서도 신뢰를 표시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A가 정말 위험한 스토커라 그토록 일찍이 경계했다면, 황정민은 은폐보다는 수발신 기록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관리했어야 한다. 또한 성적 소설 요청, 관계 전제 발언, 교제 가능성 언급, 성적인 발화 등은 A의 허위 폭로가 불안하고 가족에게 걱정 끼치기 싫었던 탑배우의 대처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 씨는 재차 억울함을 드러내며 "관계 없음, 황의 선제 연락 없음, 성적·관계적 상호작용 없음, 모든 친밀한 대응은 공포 때문에 한 것, 한 쪽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으로 침범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했다면, 그 스토리에는 분명한 기능이 있음. 대표와 소속사가 일찍이 개입한 정황까지 뚜렷하게 입증자료로 남아있는 문제고, 그걸 테이블에 올리지 못하게 하려면 50:50 분쟁 사안으로 만들면 안됐으니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는 "그래서 황정민은 '흠결 없는 피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며 "황 측은 단순히 "나중에는 원치 않았다"고 주장한 게 아님. 이전의 자신까지 사건에서 삭제해야만 성립하는 버전을 취한 거지. 문제는 녹취 속 황정민은 삭제가 안 된다는 거고. 계속 먼저 말하고, 사귀었을 것을 전제로 하고, 시간을 갖자고 하고, 그러고도 2주 안에 세번이나 먼저 연락해오고, 다시 전화하고, 읽을 소설을 요청하고 있다고. 그 사람을 전부 '달래기를 연기한 피해자'로 바꿔버린다?. 연기를 이렇게 하라고 국민배우 타이틀을 준 게 아닐텐데"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A 씨는 지난 2024년 8월 20일 황정민과 나눴다는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상대방이 주장하는 '2년간 지속된 악랄한 스토킹'이라는 구간 한복판의 음성이자, 결코 상호 소통 관계 아닌 일방 피해만을 당했다는 주장과 양립하기 힘든 수많은 정황 중 하나. 발신자는 황정민. A의 요청으로 셀카를 전송한 후, 별 반응이 없자 즉시 전화를 걸어와 "후지지 않냐, 곱슬머리가 싫다"는 등의 잡담을 늘어놓는 일상 통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쌍방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 피해로 주장하는 게 악의라면 악의고, 정말 무구하게 결백한 피해 뿐 그 어떤 책임도 없다면 단순한 피해 사실 뿐만 아니라 어째서 그 정도 분량의 상세한 허위 디테일이 필요했는지 대단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다. 이후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반면 A씨는 스토킹 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암살자(들)', 추석 극장가 승자 등극…나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추석 연휴 극장가를 겨냥…
기사이미지
"합법적 바람" 김기방 아내, 남편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김기방의 아내 김희경이 조인성과…
기사이미지
'남원의 애수' 故 김용만 2주기…사…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고(故) 김용만이 세상을 떠난 지…
기사이미지
'량현량하' 동생 김량하 결혼…상대는 레이…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량현량하 출신 김량…
기사이미지
한국 여자 농구, 일본 맹추격 뿌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일본을 꺾고 12년 만…
기사이미지
'故 오요안나 가해 지목' 기상캐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에 대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