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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하 / 사진=DB |
키움은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은 35승 2무 60패를 기록,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했다.
50승 2무 44패가 된 KIA는 4위를 유지했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김윤하는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이 승리로 김윤하는 2024년 8월 7일 고척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온 개인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또한 2024년 7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웅빈과 임병욱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선발 황동하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키움이었다. 2회초 김웅빈과 박찬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건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홈런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초 2사 후 안치홍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김웅빈이 황동하의 초구 141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키움은 4회초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박찬혁의 볼넷과 김건희의 안타, 권혁빈의 야수선택으로 단숨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건창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추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상대 폭투와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7-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KIA도 대포로 반격했다. 4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김윤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47km 직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어 나성범도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이후 김선빈의 안타와 박상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5회말 1사 후 박재현이 김윤하의 초구 134km 포크를 노려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 임병욱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원종현이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8-3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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