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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 사진=MBC |
MBC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최근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지난 4일 방송분은 5.2%, 11일은 4.8%, 18일은 4.2%, 25일은 3.5%를 기록했다. 4주 연속 하락하며 5%대 시청률마저 무너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달 14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편을 둘러싼 논란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의혹에 두 차례 입장을 내놨지만, 진위 여부를 넘어 프로그램의 신뢰가 걸린 문제인 만큼 논란의 불씨가 쉽게 꺼지긴 힘들어 보인다.
이처럼 프로그램을 둘러싼 분위기가 무거워진 가운데, 새로운 출연자 김민의 등장이 예고됐다.
김민은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조력자 파신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지난 25일 공개된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그의 독특한 일상이 일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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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예고편 속 김민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혼자 산 지 28년 됐다"고 밝힌 그는 동두천에 위치한 80~90년 된 구옥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집 내부였다. 오래된 가구와 각종 물건, 소품들이 자리한 집은 일반적인 현대식 주거공간과는 사뭇 다른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민은 "오래된 집이라 망가진 곳이 많다"며 직접 집을 고치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침 풍경도 남달랐다. 김민은 병풍 앞에 앉아 바게트를 입으로 베어 물고 커피를 마시는 등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정형화되지 않은 그의 생활 방식이 '나 혼자 산다'가 추구해온 관찰 예능의 매력을 떠올리게 했다.
여기에 바이크를 타고 합기도장으로 출근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김민은 합기도 사범으로 어린 제자들을 가르치며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시청자들은 "독특하다. 볼맛 나겠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캐릭터가 나왔다" "진짜 오랜만에 '나혼산' 초창기 때 느낌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나 혼자 산다'가 처한 프로그램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이 다시 프로그램을 찾아볼 만한 새로운 재미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김민의 독특하고 꾸밈없는 일상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 혼자 산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오랜만에 '초창기 나혼산'을 떠올리게 한다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실제 시청률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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