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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감독 / 사진=DB |
KIA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KIA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이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올러다.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민을 말소했고 올러, 시라카와, 이의리, 엄준현을 등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엔트리에 큰 변화는 없다. (박)민이가 허리가 좀 안 좋다고 해서 갑자기 바꾸게 됐다. 올러는 오늘 등판하는 날이고, 다른 선수들은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서 등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의리를 올린 건 (김)태형이가 아직 2군에 있기 때문이다. 길게 던져야 하는 투수가 필요해서 의리를 먼저 올렸다"며 "4연전 끝난 뒤 (황)동하도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때 보고 상황을 체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의리였다. 이의리는 올 시즌 10경기 1승 6패 9.42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지난 5월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지난달 일본으로 단기 유학을 다녀오며 후반기 반등을 향한 점검을 마쳤다.
이 감독은 "한 경기 던지고 피칭하는 것도 몇 차례 봤다. 일단 바로 이기는 경기에 쓸 계획은 아니다. 퓨처스리그에서 길게 보고 빌드업을 하는 게 좋을지 1군에서 던지게 하면서 직접 보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결정했다"며 "2군에서 3, 4이닝 던질 때 못 던진 적이 없어서 그건 문제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1군 동행을 하면서 컨디션을 눈으로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엄준현에 대해서는 "퓨처스리그 내야수 중에 제일 좋았다. 저희는 시스템적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누가 좋은지 확인해서 그 선수를 쓴다"며 "내야수 (박)민이가 빠졌고, (엄)준현이가 내야 수비를 잘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전반기 막판 고수했던 집단 마무리 체제는 후반기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우선은 시작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 후반기는 아시안게임 전 3-40경기 정도가 승부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SSG와 4연전 같은 경우는 최대한 이기는 게임으로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1이닝을 던지는 게 아니고 나눠서 쓰더라도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다 준비시켜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는 마무리 투수의 경우 한 명을 정해놓고 끝까지 가는 게 제일 좋지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SSG전의 경우 (정)해영이가 여기서 안 좋았던 부분이 있다. 우선 SSG와 4연전은 마무리를 안 정하고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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