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 김시우 "내년엔 꼭 우승하겠다"(종합)

입력2026년 10월 25일(일) 21:11 최종수정2026년 10월 25일(일) 21:11
김시우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을 놓친 김시우가 내년에는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2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신상훈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가쓰라가와 유토(일본·13언더파 271타)와는 3타 차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올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를 포함, 11차례 톱10에 드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특히 아직 국내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팬들 앞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4번 홀(파3)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흐름이 좋지 않아졌다. 샷도 그렇고 퍼트도 잘 풀리지 않았다"며 "후반에는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했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일주일 동안 정말 재밌었던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린을 읽는 것도 그렇고 스트로크도 잘 되지 않아 거리감을 맞추는 데 많이 힘들었다"며 "컨디션 자체는 괜찮았다"고 돌아봤다.

국내 팬들의 응원에는 고마움을 전했다. 김시우는 "올해도 1년 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했는데, 일주일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며 "많은 팬분이 찾아와 주셔서 힘도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출전해 우승까지 노려볼 생각이다. 일정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PGA 투어 시즌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다음 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PGA 투어 시즌이 끝나고 지금까지 잘 휴식했다"며 "12월에 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TGL 대회까지 잘 쉬면서 지난 시즌처럼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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