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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 사진=DB |
송준섭 박사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힘들고 괴롭고 지칠 때 여러분은 누굴 찾아가나? 바로 가족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의 도피성 LA 출국이란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참 아프다. 가족 품으로 찾아가는 게 도피인가?"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배한 것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도 0-1로 무기력한 패배를 겪게 되면서 1승 2패(승점 3, 골득실 -1)를 기록,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한국은 경우의 수에 놓이게 됐다. 물론 26일 경기 전까지 9개의 경우의 수 중 3개만 맞아 떨어지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87.6%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경우의 수 3가지가 모두 실패로 끝났고, 27일에서도 경우의 수 3가지 중 2가지가 불발됐다. 그리고 28일 마지막 경우의 수마저 외면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번 월드컵 여정이 끝이 났다.
홍명보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사퇴를 발표했으나 여론을 돌려놓기엔 한참 부족했고, 그 과정에서도 협회의 좋지 못한 선택이 나오면서 더욱 화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과 귀국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이러한 선택을 내린 배경 등에 대해서 과장 및 왜곡 섞인 이야기가 쏟아졌다. 일각에선 이를 국회 청문회 등을 회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송준섭 박사는 "모든 비판도 정확한 팩트 안에서 해야 그 정당성과 건전성을 의심받지 않는다. 시차 때문인지 안타까움인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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