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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예지 / 사진=KLPGA 제공 |
박예지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박예지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던 박예지는 2언더파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리더보드 최상단을 되찾으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예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데뷔 시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8위다.
올 시즌에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그는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예지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3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파5), 15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경기 후 박예지는 "사실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버디 찬스가 왔을 때는 최대한 흐름을 잡아서 스코어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보기를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평정심을 찾고 앞으로 해야 할 샷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그는 "주변의 조언처럼 지나간 실수는 다 날려버리고, 오직 지금 이 홀, 이 순간에만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하겠다"며 "내일 챔피언 조라고 해서 너무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예지의 뒤를 이어 유현조, 이다연, 이세희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김효주는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5위를 마크했다.
김효주와 함께 국내 무대에 나선 황유민은 공동 24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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