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민수, 일본아마추어선수권 우승…한국 선수 18년 만의 쾌거

입력2026년 07월 03일(금) 17:25 최종수정2026년 07월 03일(금) 17:25
김민수 / 사진=일본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국가대표 김민수(18·호원고부설방통고)가 일본골프협회(JGA) 주최·주관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3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10회 일본아마추어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민수는 후지이 타이키(일본·12언더파 276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수는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5언더파 67타, 3라운드 3언더파 69타에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6개를 잡아낸 반면 보기는 단 한 개에 그쳤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수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91회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할 경우 내년 일본아마추어선수권에도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가 일본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역다 다섯 번째다. 이동환이 2004년 처음 정상에 올랐고, 김경태가 2005년과 2006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김비오가 2008년 우승했으며 김민수는 18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 계보를 이어갔다.

김민수는 "한국과 대만 내셔널 타이틀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어서 일본 내셔널 타이틀도 갖고 싶었다.며 "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 남자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을 거쳐 갔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골프협회(KGA)는 이번 대회에 김민수와 국가대표 안해천(20·한체대)을 파견했다. 안해천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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