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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주심 / 사진=Gettyimages 제공 |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8분 크로아티아의 왼쪽 풀백 이반 페리시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추가시간 4분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 헤더골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자주 나와 눈길을 끌었다.
포르투갈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호날두가 절묘한 트래핑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중계 화면에서는 호날두의 한쪽 어깨가 상대 수비진보다 조금 앞서 있던 것이 포착됐다.
크로아티아도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35분 페타르 수치치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역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가장 결정적인 오프사이드 판정은 후반 추가시간 12분에 나왔다.
포르투갈이 2-1로 앞서고 추가시간 10분도 모두 흘러간 상황. 하지만 주심은 하무스의 득점 상황 등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고 보고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을 부여했다.
마지막 기회를 잡은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 12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페리시치의 크로스가 크로아티아 선수 이고르 마타노비치의 머리를 스친 뒤 포르투갈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고, 뒤에 있던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파샬리치가 중앙으로 공을 연결한 것이 그바르디올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관중들은 환호했고, 승리를 기대하고 있던 호날두는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비디오판독(VAR) 결과 마타노비치의 헤더 상황에서 파샬리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이 확인됐다. 중간에 베이가의 헤더 과정이 있었지만, 이는 의도적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파살리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이다.
판정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공에 내장된 센서가 오프사이드 판정에 큰 역할을 했다.
착잡한 표정을 지었던 호날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자 다시 웃었고, 루카 모드리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 가장 치열한 승부 중 하나였던 두 팀의 경기는 결정적인 오프사이드 판정 속에 포르투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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