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와 결별…새 팀서 24번째 시즌 맞는다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11:38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11:38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동행을 마무리한다.

ESPN은 1일(한국시각) "제임스는 NBA에서 전례 없는 24번째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지만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레이커스 구단에 다른 팀에서 뛸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는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의미 있고 경쟁적인 농구를 하고 싶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그는 24번째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니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는 성명을 내고 "제임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레이커스에서 보낸 8년 동안 2020년 파이널 우승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코트 안팎에서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제임스는 언제나 레이커스 가족의 소중한 일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레이커스에서 뛰는 동안 자랑스러운 선수였길 바란다"고 했다.

2003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NBA 무대에 데뷔한 제임스는 NBA의 살아있는 역사다. 4번의 우승을 경험했고, MVP도 4차례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레이커스에 합류해 8시즌 동안 479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25.9점 7.7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에는 팀의 파이널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6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경기당 평균 20.9점 7.2어시스트 6.1리바운드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3.2점 7.3어시스트 6.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레이커스의 1라운드 승리를 이끌었다.

NBA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1일부터 FA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가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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