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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
3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5회 방송분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미뤄야 했던 몰디브 신혼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경주로 첫 부부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여정이 펼쳐진다.
이날 문원은 평소 "경주에 가보고 싶다"던 아내의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해 두었다가, 신혼여행이 무산되자 직접 이번 여행을 풀코스로 준비하며 다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본격적인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은 여느 현실 부부들과 다름없는 솔직한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대화 도중 문원은 "문자 메시지로 단 두 글자짜리 'ㅇㅋ'라는 답장을 받으면 내심 서운하다"며 숨겨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신지는 억울해하면서도 "당신도 나한테 옛날 은어인 '즐'을 보낸 적 있지 않냐"며 날카로운 반격을 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연애를 끝내고 이제 막 결혼 생활을 시작한 신혼부부 특유의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이윽고 두 사람이 도착한 첫 번째 코스는 놀이공원이었다. 스릴을 즐기는 신지는 "이곳의 '끝판왕 롤러코스터'를 타는 게 내 인생 버킷리스트였다"며 아이처럼 기뻐한다. 반면 고소공포증이 심한 문원은 "예전에 롤러코스터를 타다 구토한 적도 있고, 이걸 타면 하루 종일 앓아눕는다"며 사색이 된 채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문원은 "남자라면 도전해야 한다"며 오직 아내의 행복을 위해 큰 결심을 내린다. 과연 그가 공포를 이겨내고 아내의 오랜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낭만적인 연등축제 현장을 찾은 두 사람은 은은한 불빛 속에서 서로의 인생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쌓는다. 문원은 "사실 평소에 인파가 몰리는 곳을 무서워하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큰 용기를 얻었다"며 진심을 고백한다. 로맨틱한 분위기는 숙소에서도 이어진다. 신지를 무릎에 누인 문원은 "옆모습이 정말 예쁘다"며 다정한 눈빛을 보내다가도, "하루는 애교가 넘쳤다가 하루는 짜증을 낸다. 솔직히 매일 무섭지만 어떤 날은 또 너무 사랑스럽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한다.
밤이 깊어지자 두 사람은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낸다. 신지가 "나 때문에 자기가 힘든 건 아닐까 걱정된다"며 미안해하자, 문원은 오히려 아내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든든한 고백으로 미안함을 단숨에 지워버린다. 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의 결혼식 영상을 보던 신지 역시 "평소 남에게 주는 것에만 익숙했던 사람인데, 남편 덕분에 비로소 기대는 법을 배웠다"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더한다.
웃음과 공포,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 교차하는 신지·문원 부부의 특별한 경주 여행은 30일 오후 9시 50분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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