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탈락' 홍명보호, 48개국 중 최종 34위로 월드컵 마감…역대 최저 순위

입력2026년 06월 28일(일) 15:44 최종수정2026년 06월 28일(일) 15:44
홍명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최종 34위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연이어 0-1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1승 2패(승점 3·골 득실 -1)로 A조 3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각 조 1, 2위와 12개 조 3위 팀 중 상위 8개의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그렇기에 한국은 9개의 경우의 수 중 3개만 성립되면 32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9번의 경우의 수 중 단 1개만 성공해 끝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의 이번 월드컵 최종 순위는 34위였다. 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1무 2패) 30위를 넘어 한국 축구의 역대 가장 낮은 순위다. 2014 브라질 월드컵(1무 2패)에서도 27위였다.

처음 출전했던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선 2패(승점 0)에 골득실 -16으로 대회 최하위에 그쳤지만, 당시 본선 진출팀은 16개 팀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부턴 본선 진출 팀이 늘어났음에도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32위보다도 낮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등 최고의 전력이 합류했고, 조 편성 역시 다른 조에 비해 좋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32강 토너먼트에도 올라기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카보베르데도 올라간 32강에 한국이 올라가지 못한 굴욕적인 상황이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약 52만 명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로 국토 면적도 한국의 2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한국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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