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로그 7.1이닝 1실점+8회 7점 빅이닝…두산, KIA 꺾고 4연승 질주

입력2026년 06월 27일(토) 21:13 최종수정2026년 06월 27일(토) 21:13
잭로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연승과 함께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38승 2무 37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4위 KIA는 41승 1무 35패가 되며 두산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두산의 선발 잭로그는 7.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정우가 0.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링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안재석이 8회말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선발 시라카와는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했다. 정해영이 0.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3회말 2사 후 류승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준순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반면 KIA는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1사 후 김선빈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변우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도 기회를 놓쳤다. 6회말 박준순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와 안재석의 사구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끌려가던 KIA는 8회초에야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내야안타와 대주자 김민규의 도루, 변우혁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한준수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KIA는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두산이 빅이닝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양의지의 안타와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카메론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두산은 안재석, 박지훈의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리드를 되찾았다.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정수빈이 바뀐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의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류승민의 볼넷, 박준순의 삼진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김민석과 전다민의 연속 안타가 더해지며 1점을 더 추가한 두산은 8회에만 7점을 몰아치며 8-1로 승기를 굳혔다.

7점 차 리드를 잡은 두산은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이병헌을 투입했다. 이병헌은 김도영-나성범-카스트로로 이어지는 KIA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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