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보인 박문성 해설위원 "적당히 못해야 하는 거 아닌가…무조건 홍명보 감독의 책임"

입력2026년 06월 25일(목) 19:43 최종수정2026년 06월 25일(목) 19:43
홍명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문성 해설위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이날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내내 남아공에 끌려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남아공에게 덜미를 잡혔다.

남아공전 패배로 홍명보호는 매우 유력했던 32강 진출도 불확실해졌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거뒀어도 자력으로 A조 2위에 올라 32강에 올라갔다. 그러나 남아공전에 패해 A조 3위로 떨어지면서 다른 11개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문성 위원은 남아공전이 끝난 뒤 눈물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 경기 중계를 한 뒤 "너무 한 거 아니냐"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박문성 위원은 "경기는 질 수 있다. 월드컵도 떨어질 수 있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고, 와일드카드로 32강에 갈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건 진짜 아니다. 이 정도 멤버인데 공격할 때 약속된 것이 하나라도 있었나? 공을 잡으면 공을 잡지 않은 선수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약속도, 패턴도, 전술도 없다. 이건 어느 정도가 아니라 무조건 홍명보 감독의 책임이다. 어떻게 팀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건가?"라고 덧붙였다.

박문성 위원은 "못해도 적당히 못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개인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했던 대표팀이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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