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김다영 깜짝 예식, '음주 운전 논란' 배성우는 '화옹'→모자이크 [ST이슈]

입력2026년 06월 24일(수) 15:23 최종수정2026년 06월 24일(수) 15:30
배성재 김다영 부부 / 사진=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와 김다영 부부의 소규모 예식 현장이 뒤늦게 공개됐다. 직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축하를 건네는 가운데, 신랑의 형이자 배우 배성우가 모자이크 된 채 등장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에는 배성재, 김다영 부부의 혼인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유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화촉을 밝혔다. 별도의 식을 올리지 않고 양가 직계가족 식사 및 예물 교환으로 절차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 미니 예식을 올렸던 사실이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김다영은 화려한 식장 대신 가족들과의 소박한 추억을 간직하고자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부부는 배성재의 유년 시절 기억이 서린 북촌 한옥마을을 무대로 삼아 웨딩 스냅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양가 부모에게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전통 폐백을 대신했다. 김다영은 본래 계획은 촬영까지였으나 현장 스튜디오 측의 깜짝 제안을 받아 현장에서 즉석 미니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김다영은 자막을 통해 "당일날 드레스까지 이곳 대표님께서 미니 결혼식을 준비해주셨다" "촬영 기사님이 봐주시는 사회" "못해볼 줄 알았던 신부입장까지" 등의 기쁨을 드러냈다.

배성재는 영상 말미 "결혼식이라는 게 원래 부모님의 잔치인데 신랑 신부가 주도적으로 꾸민 행사여서 죄송한 마음도 든다"며 "오늘이 사실 저희가 사귀기 시작한 날이다. 부모님이 살아오신 삶을 이어받아 잘 살아가겠다는 의미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부부 외에 참석해준 직계 가족들의 얼굴은 비연예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모두 모자이크로 처리됐다. 하지만 배성재의 친형인 배우 배성우도 모자이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우는 "정말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화동이 아니라 화옹을 시켜주셔서"라고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음주 운전 논란으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이후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거친 뒤 2023년 영화 '1947 보스톤', '더 에이트 쇼' '조명가게' 등으로 복귀했다. 최근에는 6년 만에 주연 영화 '끝장수사'로 관객을 만났다. 당시 인터뷰에서 배성우는 결혼한 동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실은 걔도, 그 사람도, 그 분도. 마음고생이 어느 정도 있었을 거다"라며 "미안하기도 하고 잘 살고 있는 거 같아 좋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한 바 있다.

이후 배성우가 동생 부부의 예식에 참석했지만, 모자이크 처리돼 누리꾼들은 "성우 언니까지 모자이크" "누가봐도 배성우"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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