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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6-2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비야레알전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을 발베르데였다.
발베르데는 지난달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다행히 발베르데는 큰 문제 없이 남은 경기를 소화했고,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경기 후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태클을 하는 장면을 프린트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가 3도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으며 복귀까지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발베르데는 A매치 소집 기간이 끝나자마자 부상에서 회복했고, 비야레알전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복귀까지 2-3개월은커녕 3주도 걸리지 않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의 책임을 심판에게 전가하고, 발베르데의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을 막기 위해 부상 정도를 과장해 거짓 발표를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레알 마드리드 조롱에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SNS를 퉁해 "전 세계 의료진의 예측이 100%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역사를 만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축하를 전한다"고 비꼬았다.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지 벌써 3주 가까이 지났지만, 두 팀의 신경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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