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침묵' 잉글랜드, 18번의 슈팅에도 '밀집 수비' 가나와 0-0 무승부

입력2026년 06월 24일(수) 09:21 최종수정2026년 06월 24일(수) 09:21
앤서니 고든-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60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와 가나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를 기록, 골 득실에서 앞선 잉글랜드가 선두를 지켰다.

이날 잉글랜드 총 18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가나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유효 슈팅이 4개밖에 되지 못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찬스에선 골대를 맞추는 불운까지 겪었다.

반대로 가나는 슈팅 2개에 그쳤으나 잉글랜드에 지지만 않겠다는 목적을 정확하게 이뤄내며 승점을 챙겼다.

잉글랜드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해리 케인도 전반 추가시간 3분 라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 4명을 제쳤고, 박스 왼쪽에서 슈팅까지 때렸으나 또 다른 수비벽에 막혔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6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유효 슈팅은 없었고, 가나는 슈팅 자체가 없었다.

가나도 후반전 첫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5분 날카로운 뒷 공간 패스를 받은 마빈 세나야가 우측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잉글랜드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24분 케인이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1분 뒤인 후반 25분엔 문전에서 부카요 사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는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42분 사카가 박스 안 우측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허나 이어진 공세에서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를 맞고 말았다.

케인은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뜨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은 후반전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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