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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끝줄 소년 / 사진=넷플릭스 |
'맨 끝줄 소년'은 '트렁크'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통해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김규태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최민식과 최현욱의 만남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가 강의실 맨 끝자리에 앉아 있는 학생 이강(최현욱)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점점 빠져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와 학생 이강이 한 화면에 담겼다. 무언가에 압도된 듯한 허문오의 표정과 냉랭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이강의 분위기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찢어진 종이 사이로 흩뿌려진 문장들은 작품 속 개인 문학 수업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글쓰기를 망설이다 결국 노트북을 덮는 허문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첫 소설 출간 이후 20년 동안 단 한 권의 작품도 내지 못한 채 국문학과 교수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는 학생 이강에게서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허문오는 무심한 표정의 이강에게 "넌 재능이 있다"고 말하며 관심을 보이고, 이후 두 사람은 개인 문학 수업을 이어가며 점차 가까워진다. 농담을 주고받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들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보여주지만, 분위기는 곧 묘하게 뒤틀린다. 허문오가 "네 과제에 쓴 이야기, 그거 사실이냐?"고 묻는 순간 긴장감이 극대화되며, 이강이 써 내려간 글의 정체와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될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맨 끝줄 소년'은 6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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