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前 매니저 갑질 의혹' 3차 경찰 조사 받는다

입력2026년 05월 10일(일) 09:46 최종수정2026년 05월 10일(일) 09:46
박나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스타뉴스에 따르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중 박나래를 소환해 의료법 위반,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주요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출석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시작됐다. 당시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갑질)과 진행비 미지급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특수상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동시에 전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며 이들을 횡령 및 공갈 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나래는 앞서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1차 소환 당시 약 7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나래는 취재진에게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경찰은 박나래와 전 매니저의 갑질 의혹 과정에서 불거진 일명 '주사이모' 관련 의혹도 조사 중이다. 국내 의사 면허 없이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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