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시즌 15호포 '쾅'…무라카미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 등극

입력2026년 05월 07일(목) 13:57 최종수정2026년 05월 07일(목) 13:57
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15호포를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저지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저지는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15호 아치를 그리며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14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더불어 개인 통산 홈런을 383개로 늘리면서 역대 60번째 400홈런 기록까지 17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2017년, 2022년, 2024년에 홈런왕을 기록한 저지는 올 시즌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왕을 노린다.

저지는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의 커브에 배트가 딸려나오며 삼구 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발디의 포심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한 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저지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영점을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발디의 87.1마일(약 140.2km)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의 시즌 15호 홈런.

이후 팀이 1-6으로 밀리고 있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쨰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을 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곤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텍사스에 1-6으로 패배했다.

양키스는 25승 12패를 기록, AL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17승 19패로 AL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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