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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FIFA가 전 세계 모든 구단이 21세 이하(U-21) '홈그론' 선수를 매 경기 1명 이상 출전시켜야 하는 규정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에 이 제안을 FIFA 평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규정은 더 많은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홈그론은 특정 클럽의 유소년 시스템 출신 혹은 자국 리그 성장 선수를 뜻한다. 이는 자국 리그의 정체성 확립과 연고지 유소년 선수들의 육성과 축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제도다.
사실 K리그엔 이미 지난 2013년부터 22세 이하(U22) 선수 룰을 적용 중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의무적으로 출전 시간이 부여됐다.
하지만 U22 선수 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올 시즌부터는 1부리그에선 이 룰이 사실상 폐지됐다. 이는 기량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U21선수가 출전해 팀 전체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럽에서도 이 같은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득실거리는 무대이기에 더욱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더불어 리그에서 뛸 U21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각 팀마다 적지 않은 지출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소다.
부상 우려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다. 실제로 19살이지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라밀 야말의 경우에도 잦은 부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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