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개념발언 화제 얼떨떨, 항상 퇴근 전에 개념·예의 챙겼는지 확인"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4월 29일(수) 07:01 최종수정2026년 04월 28일(화) 14:40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화제가 된 개념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의 미니 8집 '리디파인(ReDeFINE)' 발매 인터뷰가 23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됐다.

남다른 팬사랑으로 '클수종'이라 불리는 크래비티는 팬과의 유료 메시지 플랫폼을 두고 "유료 서비스니까 (잘해야 한다)" "길 가다가 클럽이나 헌팅 포차가 있으면 돌아간다" 등의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한 물음에 원진은 "우선은 리브랜딩 이후로 리더가 저랑 형준이로 공개적으로 바뀌었지만 그 전에 혼자서 많이 고생해줬던 세림이 형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 데뷔 초부터 세림이 형이 남다른 팬사랑으로 팬분들 사이에서 유명하기도 했고, 저희 안에서도 '이 부분은 많이 배워야 한다' 하면서 팬분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같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팬분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팬분들이 저희를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발언 같은 것도 저희는 여태껏 이렇게 해왔으니까 아무런 생각 없이 뱉었던 말들인데 화제가 돼서 저희도 얼떨떨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형준은 "이 직업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나오지 않나 싶다. 팬분들의 존재가 당연한 게 아니지 않나. 이 직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해야 할까. 저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그게 당연한 것들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앨런은 "저희가 대기실에 물건을 하나둘씩 흘리고 다닌다. 그래서 퇴근하기 전에 말한다. 핸드폰, 이어폰, 개념, 눈치, 예의, 챙겼냐. 항상 이렇게 말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희는 "사랑하는 것도 사랑하는 거지만 멤버들이 얘기하는 것은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는 건데 이런 사소한 걸로도 우리에게 사랑을 느끼는구나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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