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6개월 만에 시즌 2호골 '쾅'…즈베즈다는 조기 우승 확정

입력2026년 04월 27일(월) 13:46 최종수정2026년 04월 27일(월) 13:46
설영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조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3라운드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26승 4무 3패(승점 82)를 기록, 2위 파르티잔(승점 65)과의 격차를 17점 차로 벌리며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수페르리가는 16개 팀이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과 하위 8개 팀이 스플릿으로 나눠져 7경기를 더 치르며 우승팀을 가리는 시스템이다.

정규리그 1위였던 즈베즈다는 상위 스플릿인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3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해 지난 2017-2018시즌부터 9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의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득점으로 설영우는 지난해 10월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전 이후 6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올 시즌 설영우는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설영우는 90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94%(44/47), 롱패스 성공률 80%(4/5), 가로채기 1회, 볼 경합 성공률 75(3/4)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7.9를 부여했고, 이는 모든 선수들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이날 즈베즈다는 전반 18분 스트라히냐 에라코비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3분엔 아뎀 아브디치가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쐐기골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2분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한 설영우는 왼발로 슈팅 페이크를 준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설영우의 득점까지 터진 즈베즈다는 남은 시간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파르티잔에 3-0 완승을 거둠과 동시에 조기 우승의 축포까지 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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