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빈·남이안 골' 한국, U-17 월드컵 첫 경기서 멕시코 격파

입력2025년 11월 05일(수) 00:06 최종수정2025년 11월 05일(수) 00:06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존 피치1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1로 격파했다.

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서는 이전까지 24개국이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48개국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4팀 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와 3위팀 중 상위 8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1승(승점 3, +1)를 기록, 조 2위에 자리했다. 1위 스위스(1승, 승점 3, +3)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멕시코는 1패(승점 0, -1)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반 19분 먼저 멕시코의 골문을 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구현빈이 헤더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순항하던 한국은 전반 44분 멕시코의 알도 데 니그리스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4분 남이안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도훈 골키퍼의 패스로 시작된 역습에서 김도민이 멕시코 골키퍼를 제친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남이안은 침착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멕시코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국은 오는 8일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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