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 日 야마구치 2-0 완파…사상 첫 AG 배드민턴 女단식 2연패

입력2026년 09월 29일(화) 16:15 최종수정2026년 09월 29일(화) 16:15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단식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안세영 뿐이다.

또한 안세영은 올 시즌 전적 57전 56승1패를 기록, 승률 98.2%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 단식 전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23승15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최근 9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다.

준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 2위)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야마구치는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변을 노렸지만, 안세영의 압도적인 실력에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야마구치에게 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코트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출혈이 발생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온 안세영은 6-8에서 연속 5점을 내며 1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순항하던 안세영은 1게임 막판 야마구치의 반격에 16-16 동점을 허용,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18-17에서 연속 3점을 따내며 첫 게임을 21-17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게임 초반 4-0으로 달아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야마구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속 5점으로 응수하며 5-4로 역전,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안세영은 절묘한 강약 조절과 코트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정교한 샷으로 야마구치를 흔들었다. 4-5에서 연속 8점을 따낸 안세영은 12-5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야마구치는 지친 기색을 보였고, 그만큼 실수도 늘어났다. 어느새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린 안세영은 2게임을 21-9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이 확정된 이후 안세영은 하늘을 향해 포효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중증외상센터' 증조부 논란 하영 아웃, 러…
기사이미지
'병역 기피' 유승준, 조카는 해병대…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조카의 입대…
기사이미지
'사상 첫 AG 2연패' 안세영, 벅찬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
기사이미지
'억까' 당한 한가인, 내돈내산 영수증 공개…
기사이미지
'더 글로리 송혜교 母' 故 박지아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고(故) 박지아가 세상을 떠난 지…
기사이미지
'귀요미송' 단디, 성폭행 유죄 후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본명 안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