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28점' 흥국생명, 개막전서 정관장 제압…통합 2연패 시동

입력2025년 10월 18일(토) 18:03 최종수정2025년 10월 18일(토) 18:18
레베카 / 사진=안성후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6 18-25 25-19)로 승리했다.

개막전부터 승리를 따낸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 챔피언결정전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흥국생명의 레베카는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에선 자네테가 2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이 접전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5-5 동점에서 정관장은 상대 범실과 이선우의 득점으로 8-5 리드를 만들었다. 흥국생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10으로 밀린 상황에서 레베카의 백어택, 서채현의 서브에이스,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11-13에선 이다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3-1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는 시소게임 양상의 경기를 이어갔다. 듀스까지 간 팽팽한 승부에서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4-24에서 상대 공격을 연이어 차단해내며 1세트를 26-24로 선취했다.

흥국생명의 기세가 이어졌다. 2세트에서도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9-9 동점에서 레베카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2-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레베카의 오픈 득점과 김다솔의 연이은 서브에이스, 문지윤의 불로킹 득점에 힘입어 17-11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이선우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레베카의 퀵오픈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속공으로 25점을 채우며 2세트도 25-16으로 가져왔다.

정관장이 다시 힘을 냈다. 정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 포문을 연 정관장은 세트 초반부터 달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7-6으로 1점 차 앞선 상황에서 박혜민의 블로킹, 상대 범실, 정호영의 속공으로 3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점수를 차곡히 쌓아 올리며 격차를 벌린 정관장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3세트를 25-18로 따냈다.

그러나 정관장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흥국생명은 4세트 6-7로 1점 차 밀린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최은지의 활약을 앞세워 연속 4득점하며 10-7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이후 상대 범실과 레베카, 김수지, 정윤주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자네테가 고군분투했지만, 흥국생명은 별다른 위기 없이 4세트를 25-19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안성후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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