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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원 / 사진=KBL 제공 |
현대모비스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승 3패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K는 2승 4패로 9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에선 정준원이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해먼즈도 16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에선 워니가 34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정준원의 외곽포로 1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무빈과 정준원은 이후 나란히 외곽포 2개씩을 추가하며 격차를 22-11까지 벌렸다. SK는 워니의 2점슛과 덩크슛, 최부경의 자유투로 연속 5득점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해먼즈가 2점슛으로 응수하며 1쿼터를 24-16으로 앞선 채 끝냈다.
현대모비스의 흐름이 이어졌다. 2쿼터 초반엔 점수를 주고 받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SK는 22-34로 밀린 상황에서 톨렌티노의 3점포와 최원혁, 워니의 자유투로 29-34, 한 자릿수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해먼즈와 함재훈이 6점을 합작하며 다시 리드를 벌렸고, 박준은과 옥존도 힘을 보태며 45-31까지 달아났다. SK는 쿼터 막판 톨렌티노의 자유투와 최부경의 2점슛으로 4점을 추가했지만, 결국 2쿼터도 현대모비스가 45-35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SK가 추격에 나섰다. 워니의 4득점과 김낙현의 외곽포로 2쿼터의 포문을 연 SK는 이후 톨렌티노, 워니, 이민서가 연속 11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58-57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도 서명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워니가 2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2점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를 62-60으로 마쳤다.
운명의 4쿼터,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자유투와 3점포로 4쿼터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이후 서명진과 박무빈도 외곽포를 보태면서 73-6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워니가 홀로 7점을 책임졌고, 톨렌티노도 2점을 더하며 승부를 73-73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정준원이 3점슛을 쏘아 올리자 SK 김낙현이 2점을 터뜨리며 76-75 짜릿한 1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터진 서명진의 2점슛으로 78-75를 만들었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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